해양수산부는 올 1월 말 현재 명태 가격(통계청 조사 결과)이 마리당 평균 3052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8% 오르는 등 가격이 매우 불안정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명태 값 상승은 러시아 수역 내 명태 조업이 러시아 정부의 승인 지연으로 차질을 빚어 공급 물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해양부는 또 수입 물량이 도착하기 전에 가격이 뛰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 비축물량 910t을 17일부터 전국 15개 도매시장에 내다 팔 계획이다.
김승호(金勝鎬) 해양부 유통가공과장은 “현재 민간 창고에 보관 중인 냉동명태가 3만5000t에 이르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길이 35㎝ 이상 명태가 부족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가격 폭등세가 감지되면 곧바로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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