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지회사인 ㈜세풍은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 이름을 ‘페이퍼코리아㈜’로 바꿨다. 영문명은 ‘Paper Corea Inc.’로 하기로 했다. 세풍은 지난해 12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종료를 계기로 과거 한국의 대표적인 제지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한 첫 가시적 조치로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풍은 회사 이름 변경을 앞두고 외부 전문가에게 사명(社名) 변경작업을 의뢰하는 한편 사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회사 이름을 공모했다. 그러다가 최근 최종 후보 9개에 대한 사 내외 반응조사를 거쳐 회사 이름을 ‘페이퍼 코리아’로 확정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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