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온라인 증권거래를 할 때 공인인증서 사용이 의무화되지만 아직까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투자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8일 “지금까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계좌는 65만개 정도로 전체 온라인 거래계좌 530만개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협회 장민수 시스템지원팀장은 “고객들이 2월 말과 3월 초 한꺼번에 인증서 발급을 신청하면 발급 신청이 폭주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가급적 2월 중순 안에 인증서를 발급받도록 투자자에게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거래를 하는 투자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접속한 뒤 안내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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