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우리홈쇼핑’에서 삼성청소기를 구입했다. 배송기간이 3∼7일이라고 하기에 구입했는데 지금까지 배송이 안 되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문 확인차 상담원과 통화했을 때만 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17일까지 꼭 배송해준다”고 약속하더니 지금은 “업체 배송상품이기 때문에 26일에야 배송된다”며 모든 책임을 삼성측에 떠넘기고 있다. 아무리 업체 배송이라고 하지만 홈쇼핑을 믿고 구입했는데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홈쇼핑측의 처사는 납득할 수 없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배송이 늦어진 점을 항의하면 “주문상품을 취소하라”고 퉁명스럽게 답하니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결제 전에는 기간 내에 배송해 준다고 철석같이 확답하더니 결제 후에는 나 몰라라 하는 무성의한 홈쇼핑측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
이희선 dewdropsk@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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