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오전 10시5분경 우리은행 전산센터의 전원공급장치(UPS) 이상으로 전산이 마비되면서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이후 1시간30분 동안 전산을 재부팅하고 전산이 다운되던 순간의 거래기록을 복원한 뒤 11시35분경 시스템을 재가동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날 UPS의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교체작업을 하던 중 문제가 발생해 전산시스템이 다운됐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측은 이날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해 영업시간을 오후 5시까지 30분 연장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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