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사는 중국 상하이(上海) 남쪽 약 50㎞에 위치한 항저우만을 횡단하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내년 4월까지 부설해 인도하는 것으로 총연장 160㎞에 이르는 초대형 공사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고유가 현상으로 해양시장 전망이 비교적 밝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사수주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올 해양설비 수주목표를 작년보다 35% 늘어난 15억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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