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는 만기환급형이 월 2만∼3만원이며 순수보장형은 1만원대여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크지 않다. 건강진단을 받을 필요가 없어 가입절차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액치료비 보장〓대한생명의 ‘뉴사랑나무Ⅲ 건강보험’은 교통재해에 대해 최고 2억원까지 지급하고 암에 대한 수술 입원 통원치료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판매이익금의 일부를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지원하는 ‘사랑나누기 기금’으로 사용해 상품의 판매취지를 살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백혈병 골수암 등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 암에 걸린 것으로 판정받으면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재해시에는 재활치료연금으로 20년 동안 1급장해는 1000만원, 2급과 3급장해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을 준다.
교보생명은 백혈병 뇌암 골수암 진단판정을 받으면 3000만원, 일반 암 판정을 받으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1급장해 판정을 받으면 삼성생명처럼 매년 1000만원씩 20년 동안 재활치료연금을 준다. 부모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면 자녀에게 매달 50만원씩 60개월 동안 양육자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 왕따와 같은 정신적 피해도 보장하고 있다.
▽중소보험사의 약진〓2000년 4∼12월 수입보험료 실적을 보면 ‘빅3’의 강세보다 중소형 보험사가 어린이보험 판매실적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수입보험료면에서는 신한(48.4%) 럭키(26.5%) 알리안츠(24.0%) SK생명(16.4%) 등이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신한생명의 ‘신개구쟁이튼튼보험’은 암발병시 항암 약물 방사선치료자금을 주고 폐렴과 천식 등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비를 대준다.
럭키생명은 백혈병 수술 때 보험적용이 잘 되지 않던 조혈모세포 이식수술비에 대해 2000만원을 별도지급해 보장을 강화했다.
알리안츠생명은 각종 장해로 자녀들이 특수학교에 다니게 되면 여기에 따른 교육비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
SK생명은 특수교육비를 최고 1억원까지 주며 골절과 화상은 물론 깁스치료도 보험금지급대상에 포함시켰다.
동양생명은 고유브랜드인 ‘수호천사’를 활용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조혈모세포수술비 1000만원을 지급해 자녀의 백혈병수술비 부담을 줄였다.
금호생명도 고액의 특수교육비와 함께 암과 어린이 8대 질환(결핵 폐렴 천식 충수염 간질 등), 왕따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등을 보장하고 있다.
주요 생명보험사의 어린이보장 보험상품 | ||||||
회사 | 상품 | 특징 | 가입연령 | |||
대한 | 뉴사랑나무Ⅲ건강보험 | -백혈병 뇌암 골수암 진단시 치료자금 3000만원 지급(판매이익금 일부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지원) | 0∼18세 | |||
알리안츠 | 큰사랑어린이보험Ⅲ | -교통재해 및 학교생활 중 각종 사고 중점보장-각종 장해시 고액의 특수교육비 보장 | 0∼15세 | |||
삼성 | 뉴어린이닥터Ⅲ보험 | -백혈병 뇌종양 골수암 등 진단시 3000만원, 일반 암 진단시 1000만원 지급 | 1∼18세 | |||
흥국 | 딸·아들사랑Ⅱ보험 | -학교생활 중 장해사고시 특수교육비 50% 추가지급(최고 1억5000만원) | 0∼20세 | |||
교보 | 교보어린이보험 | -1급장해시 재활치료연금 매년 1000만원씩 20년 지급-부모 유고시 매월 50만원씩 5년 동안 양육자금 지급 | 0∼15세 | |||
SK | OK 나는 미래다 | -결핵 식중독 심장병 등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주로 보장 | 0∼12세 | |||
동양 | 수호천사어린이사랑보험 | -결핵 폐렴 천식 간질 등 어린이 8대 질환 및 골절 정신장해 보장 | 0∼15세 | |||
신한 | 신개구쟁이튼튼보험 | -학교 내 재해에 특화된 보장(최고 2억5000만원) -폐렴과 천식 등 질병과 치아 클리닉자금 지급 | 0∼18세 |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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