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에는 전단지를 자르거나 서비스 제공업체 홈페이지에서 출력해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일부 카드업체들은 종이 쿠폰을 청구서와 함께 고객에게 직접 배부하는 등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삼성카드는 레스토랑, 문화 및 레저, 미용건강, 생활편의, 호텔 및 리조트 등 5개 분야(28개 업체)에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 들어가 이용하려는 가맹점의 종이 쿠폰을 출력해 카드결제 때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창립 15주년을 맞아 3월 한달 동안 패밀리 레스토랑(프레스코)의 5가지 메뉴에 대해 가격을 40%까지 할인해 준다.
LG카드는 카드 결제와 동시에 할인 혜택을 주는 ‘LG 플러스쿠폰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특정 상품에 대해 자동으로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적용 품목은 동원F&B, 유한킴벌리, 해태제과, 농심 등 13개사 140여 제품.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카드 홈페이지(www.lgcard.com)나 전화(1544-7000)로 가맹점과 할인 품목을 검색할 수 있다.
국민카드도 안경나라 듀오정보 한국민속촌 등 34개 업체에서 10%가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도 놀이동산 음식점 공연 미용 등 10개 분야 40개 업체에서 쿠폰을 제공받아 무료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홈페이지(www.yescard.com) 쿠폰서비스를 통해 음식점 학원 카페 케이블TV 병원에 이르기까지 최고 75%까지 할인혜택을 준다.
우리카드도 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 스파게띠아 등에서 3월16일까지 20% 정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고영호 차장은 “알뜰 구매파들이 늘면서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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