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3월까지 연장오픈, 카드사 막바지 서비스 경쟁

대부분의 스키장이 올 겨울 풍부한 강설량 덕분에 3월말까지 스키장을 연장해 가동하기로 함에 따라 스키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카드업체들은 막판 스키시즌이 늘어나자 풍성한 스키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카드-올해 첫 개장한 강촌리조트 스키장에서 하루 2장까지 3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말까지 계속되는 이 할인서비스는 LG레이디카드, LG2030카드 등 총 8종의 LG카드 회원이 대상이다. 강촌리조트 스키장 외에 사우나와 골프연습장에서도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알프스리조트에서도 리프트 및 렌털을 30%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카드- 3월말까지 보광휘닉스파크 리프트 요금과 스키대여료 30% 할인, 식당 및 사우나 요금 10% 할인과 함께 휘닉스파크 리조트 숙박시 회원우대 요금을 적용한다. 스키복과 스키장비도 20∼30% 정도 싸게 빌릴 수 있다. 자체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프라이스퀴즈(www.pricequiz.com)’의 스키 관련 상품을 최고 60% 싸게 판다.

▼비씨카드- 3월말까지 홍천 대명비발디스키장을 이용하는 회원에게 리프트 요금과 스키 및 스노보드 대여료를 20% 정도 할인해준다. 용평 양지 알프스 사조리조트 리프트 이용권은 25% 할인판매한다.

▼국민카드- 3월말까지 용평스키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리프트권, 곤돌라 통합권, 스키장비 렌털권은 하루 1인 4장에 한해 20%, 사우나 요금은 동반 2인에 한해 20%씩 깎아준다. 특히 교통카드 기능을 겸한 ‘국민패스카드’ 회원들을 위해 스키장 내에 별도의 ‘패스자판기’를 설치, 현금 없이도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스키엔비치 디오카드’를 쓰면 전국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 이용료 및 스키장 패키지 상품을 25∼50% 할인받을 수 있다. 미리 예약하면 콘도 숙박료와 스키장 부대시설(수영장, 사우나)도 마찬가지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현대카드- 강원도 현대성우리조트에 현대카드 회원전용 라운지를 설치했다. 3월말까지 운영되며 소파와 냉장고는 물론 컴퓨터까지 설치돼 있어 언제든지 각종 정보와 메일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라운지를 찾는 회원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고 스키장비도 무료 보관해 줄 계획. 리프트 및 곤돌라 이용시 20∼40% 할인혜택도 준다.

▼우리카드- 알프스리조트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숙박 50% 할인, 리프트 및 렌털은 40%를 각각 할인해주고 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