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며 △올해 해외 가스 투자에서 2500만달러의 배당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되어온 투자보수율 5.97%를 3월부터 6.96%로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그만큼 수익성이 높아지는 것.
동양증권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발전업에 진출하면 그동안 가스공사의 한계로 지적됐던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발전사업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가스공사의 발전사업 진출을 허용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다. 주식유동성이 적어 외국인 매매에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것도 불안 요인. JP모건은 이날 “경기 방어주인 가스공사의 최근 상승 랠리가 과도했다”며 “추가로 상승할 경우 차익 실현을 하라”고 권고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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