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제3자 실사 6주간 일정 시작

  • 입력 2003년 2월 26일 19시 08분


조흥은행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제3자 실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광교 본점 옆 백년관 23층에 제3자 실사기관으로 선정된 신한회계법인측에 관련 경영정보를 제공할 데이터룸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데이터룸에는 대기업 여신 현황과 가계 대출 및 카드 연체 현황 등 경영관련 기초자료가 준비돼 있다으며 신한회계법인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즉각 제공할 예정이라고 조흥은행측은 밝혔다.

실사팀에는 신한회계법인 외에 안진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 관계자들도 참여하며 앞으로 6주간의 일정으로 실사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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