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주공)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각각 아파트 5만220가구와 31만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주공이 전국 71개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이번 물량은 작년보다 4000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절반에 가까운(41%) 2만744가구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집중 분양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만3712가구 △공공임대 1만4344가구 △공공분양 1만2164가구.
이 가운데 도시 저소득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은 작년 1만4187가구보다 67%나 늘었다.
주공 판매관리처 이용해 부장은 “올 공급물량은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이기 때문에 공공시설, 학교시설, 생활편익시설과 도로망이 잘 갖추어진 게 특징”이라면서 “국민임대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가구에 1등급 수준의 초고속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분양신청 자격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무주택 가구주로서 △1순위 청약저축 24개월 이상 납입자 △2순위 6회 이상 납입자다.
임대기간이 30년인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5∼18평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195만4680원) 이하, 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월평균 소득 50%(139만620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저축 가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노부모를 1년 이상 부양한 가구주는 가점(加點)이 부가된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작년 공급계획물량인 21만2745가구보다 49% 늘어난 31만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다음달 분양하는 아파트는 2만5763가구.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20만1056가구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광역시에서는 △부산 2만1683가구 △대구 1만5767가구 △대전 9444가구 △광주 3486가구 △울산 2269가구 순이다.
경기도를 제외한 도 단위에서는 △충남 1만9115가구 △경남 1만3617가구 △강원 8286가구 △전북 5828가구 △충북 5166가구 △경북 5053가구 △전남 3265가구 △제주 1880가구 등 총6만22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대한주택공사 추천 주요지구 자료:대한주택공사 | |||
지구 | 가구 | 분양 일정 | 비고 |
서울 등촌 | 350 | 3월 | 국민임대 |
포천 송우 | 1,803 | 5월 | 공공임대 |
화성 태안 | 2,176 | 4, 6, 9월 | 국민임대 공공임대 |
부산 안락 | 1,900 | 10월 | 공공분양 공공임대 |
용인 구갈3 | 138 | 7월 | 공공임대 |
인천 삼산1 | 3,373 | 6,9월 | 공공분양 공공임대 |
춘천 퇴계 | 1,175 | 9월 | 국민임대 |
부천 소사 | 1,452 | 9, 10월 | 공공분양 공공임대 |
평택 안중 | 1,456 | 7, 9월 | 국민임대 |
의정부 신곡 | 322 | 9월 | 국민임대 |
김해 장유 | 1,045 | 10월 | 국민임대 |
고양 풍동 | 3,309 | 11월 | 공공임대 공공분양 |
용인 동백 | 1,050 | 11월 | 공공분양 |
용인 신갈 | 414 | 11월 | 공공임대 |
의정부 금오 | 463 | 11월 | 국민임대 |
당진 원당 | 500 | 11월 | 공공분양 |
창원 반송 | 2, 610 | 12월 | 공공분양 |
남양주 호평 | 496 | 4월 | 국민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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