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금액에 관계없이 연 2%를 적용하던 고객예탁금 이자율을 대폭 손질해 7일부터는 △10만원 미만 계좌는 이자를 주지 않고 △10만∼1000만원 미만은 연 1.5% △1000만∼1억원 미만은 연 2% △1억원 이상은 연 2.5%로 차별화했다.
현대증권 LG투자증권 등은 이미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중소형사인 교보증권도 1월부터 △10만원 미만은 0% △1000만원 미만은 연 1% △5000만원 미만은 연 1.5% 등으로 차별화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증시 침체로 수익이 떨어지자 대출금리를 내려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4월 말까지 증권담보대출 금리를 연 6.5∼9.0%에서 6.0%로 내리기로 했다. 동원증권도 1일부터 지점의 담보대출은 연 10%에서 8%로, 인터넷 대출은 연 9%에서 7%로 각각 내렸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최고 2.2%포인트를 내린 7.3∼9.7%를 적용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별 예탁급 이자율과 담보대출 이자율 (단위:연%) | ||
증권사 | 예탁금 이자율 | 예탁증권담보대출 이자율 |
현대 대신 LG | △10만원 미만:0 △1000만원 미만:1.5 △1억원 미만:2.0 △1억원 이상:2.5 | △대신:7∼9(3월말) △현대:8 △LG투자:7.0∼9.2(3월말) |
대우 | △10만원 미만:0 △500만원 미만:1.5 △5000만원 미만:2.0 △1억원 미만:2.25 △1억원 이상:2.5 | 도입예정 |
동원 | 일괄 2 | △지점 8 △인터넷 7 |
굿모닝신한 | 일괄 1.5 | 7.3∼9.7 |
자료:각 증권사 |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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