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정경제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10년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는 미 재무부채권(TB)을 기준으로 1.53%까지 올랐다. 이는 전날보다 0.16%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해 1월31일(1.55%)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11일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두 단계 내린 직후 한때 1.47%까지 올랐던 외평채 가산금리는 이후 내림세를 지속해 지난달 24일에는 1.24%로 안정됐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특히 이달 들어 북한 미그기가 미국 정찰기를 위협한 사건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3일 1.35%, 4일 1.36%, 5일 1.37% 등 계속 오름세를 보여 왔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