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1.67%) 내린 546.02로 마감했다. 2001년 11월 1일 544.0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0포인트(3.92%) 내린 36.69를 나타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국민연금이 이틀째 자금을 투입했고 삼성전자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의했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지 못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4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는 22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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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에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 코스닥시장에서는 기타 제조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하한가 33개 등 676개 종목의 주가가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110개 종목에 불과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707개 종목(하한가 134개)의 주가가 떨어졌고 101개 종목(상한가 4개)만이 올랐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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