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세계판매…노키아 35.8%로 1위, 삼성3위 LG6위

  • 입력 2003년 3월 10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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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이 2001년에 비해 6% 증가했다고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가 10일 밝혔다.

데이터퀘스트는 2002년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4억2300만대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 5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중 소니에릭슨을 제외한 4개사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확대됐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001년의 7.1%에서 지난해 9.8%로 증가, 지멘스를 제치면서 3위로 올라섰다고 데이터퀘스트는 덧붙였다.

한편 노키아가 시장점유율 35.8%로 1위였으며, 모토로라는 15.3%로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3.3%로 6위.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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