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러스는 기아차가 3년간 3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차로 현대차의 그랜저XG와 에쿠스 사이의 수요층을 흡수할 전망이다.
10개월 만에 국내 공식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현대기아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오피러스는 새롭게 도약하는 기아차가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첨단자동차”라며 “이 차는 해외 고급차들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올해 오피러스 판매목표는 6만대(내수 3만5000대, 수출 2만5000대)이며 가격은 3000cc급 3개 모델이 3800만∼4250만원, 3500cc급 1개 모델이 4870만원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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