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룬왈드 소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IMF는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5%로 전망했지만 이는 1년 내내 미국경제가 튼튼하다는 가정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최악의 상황에서는 한국의 성장률이 2001년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0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였다.
그러나 그는 “한국은 경제둔화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를 취할 여지가 있다”면서 “1997년과 같은 외환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덧붙였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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