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유럽자동차제조업연합(ACEA)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지역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는 101만6454대로 이 중 한국승용차는 3만3656대가 팔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1, 2월 두 달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3.14%를 기록해 지난해 1, 2월의 2.78%보다 상승했다.
GM대우차는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수출한 소형차 ‘칼로스’의 판매가 본궤도에 진입한 것이 한국차의 판매 증가를 가져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2월 서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프랑스의 르노로 시장점유율 11.16%였으며 독일 폴크스바겐, 프랑스 푸조, 미국 포드가 그 뒤를 이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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