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김선동 회장 사의

  • 입력 2003년 3월 19일 18시 18분


에쓰오일 김선동(金鮮東)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혔다.

19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측근들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26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사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김 회장이 지난해 주가조작 및 회계부정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풀려난 것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계속 맡아달라고 하고 있다”며 사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고문 등의 직함을 갖고 간접적으로 회사일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