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 손건래(孫建來·67) 회장, 동부전자 홍관의(洪官義·67) 회장, 그룹 제조부문 김형배(金炯培·71) 회장, 금융부문 강경식(姜慶植·67) 회장 등 소유주 김준기(金俊起·59) 회장을 제외한 그룹 회장들이 모두 이달 안에 물러날 예정이다.
특히 홍 회장과 손 회장은 30년 동안 김 회장을 도와온 창업 1세대여서 이들의 퇴진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로써 동부는 김 회장 1인 아래 그룹 제조부문 한신혁(韓信赫·58) 부회장, 금융부문 장기제(張基濟·59) 부회장, ㈜동부 이명환(李明煥·49) 부회장, 그리고 최근 승진한 동부아남반도체 윤대근(尹大根·56) 부회장과 동부건설 백호익(白豪翼·60) 부회장 등 5명의 부회장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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