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9일 “민 회장이 두산건설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중공업 이사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최고 경영진에 전달했으며 회사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민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현재 박용성 회장과 윤영석 부회장, 김상갑 사장, 김종세 부사장 등 4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회사측은 등기이사 1명의 결원에 따라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대중 ㈜두산 주류 BG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 뒤 이사회를 개최, 신임 대표이사 추가선임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