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전세금 변동률은 강남구(0.38%) 송파구(0.25%) 강동구(0.23%) 서초구(―0.29%) 순으로 20평 미만(0.41%)과 20평형대(0.23%) 아파트가 시세를 주도했다. 강남구는 전세수요가 줄고 40평형 이상 대형 평형 전세매물이 쌓여있으나 신규단지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동 롯데 31평형이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대치동 개포우성2차 45평형이 1000만원 떨어져 4억2000만∼4억6000만원에 전세 시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주공 이주수요로 전세물량이 거의 소진됐고 월세만 나와 있다. 강동구는 전세매물이 넉넉한 편이지만 수요가 많지 않은 편.
강서권에서는 양천구(0.29%) 금천구(0.20%) 구로구(0.18%)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지난주 초만 해도 수요가 꾸준해 평형별로 1000만원씩 올랐으나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다시 뜸해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부영그린타운3차 35평형이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4000만원,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5단지 25평형이 750만원 올라 1억1000만∼1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47%) 강북구(0.41%) 중랑구(0.40%) 등이 크게 올랐으나 다음달 중으로 40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점차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 지역에서는 중동(1.05%)이 전세물량 부족으로 크게 올랐고 평촌(0.10%) 일산(0.04%) 분당(0.02%) 산본(―0.30%)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수원(0.75%) 하남(0.63%) 전세금이 크게 올랐다.
DUAPI 지수 | 2003년 1월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113.36(0.17) | 106.53(0.18) | 112.26(0.15) |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