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1월 미디어본부를 새로 만들고, 기자출신 인력이 제작하는 뉴스 서비스 미디어다음(media.daum.net)을 최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에서 다음 측은 국내 20여 개 언론사로부터 구입한 기사를 인터넷 뉴스 형식으로 재가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체 취재 인력도 두고 있다.
이재웅 사장은 "청와대 출입기자 등록 신청은 1000여만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이슈가 있을 때, 인터뷰기사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이며 속보 경쟁을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등록신청이 당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 청와대 보도지원 비서관실 측은 "다음은 인터넷신문협회에도 등록이 안 돼 있으며 아직은 '언론'으로 보기 힘들다"며 "일정 요건을 갖춘 뒤 다음 등록기간(9월)에 신청을 다시 하라고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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