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법칙’은 ‘90% 하락’(하락종목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0%)이 나타난 뒤 12일 이내에 ‘90% 상승’(상승종목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0%)이 나타나면 매도 클라이맥스가 마감됐다는 것을 뜻하며 ‘90% 상승’이 연속되면 중장기 상승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는 것.
교보증권 임송학 이사는 “종합주가지수가 3월7일 90% 하락한 뒤 18일과 20일 90% 상승해 강한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3개월 후에 720∼7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이라크전쟁이 장기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북한 핵문제 등 장외 악재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때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90% 법칙’ 분석이 맞아떨어질지가 관심거리이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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