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대통령상 KTF 수상

  • 입력 2003년 4월 1일 19시 35분


KTF(대표 남중수·사진)는 1일 ‘제2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 질서확립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KTF가 이번에 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했기 때문.

KTF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회사 내부에 불공정 거래행위를 감독하는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했고 사전검증제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에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사안 140건을 미리 적발하기도 했다. 또 단말기 보조금과 관련해 과징금이 부과되면 사업본부별로 그만큼 영업예산을 삭감하는 등 사내 제재조치도 강화했다. 남중수 사장은 “올해에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지식공유의 활성화로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인센티브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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