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너스-넷마블 합병은 윈윈게임"…"시너지효과" 긍정의견

  • 입력 2003년 4월 3일 17시 47분


플레너스와 자회사인 온라인게임업체 ‘넷마블’의 합병설에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넷마블은 작년 270억원의 매출액에 150억원의 흑자를 낸 플레너스의 ‘숨은 진주’.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플레너스의 영화 사업과 넷마블의 게임포털 사업이 종합엔터테인먼트로 합쳐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3일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플레너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플레너스 경영진 등을 살펴볼 때 양쪽 주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합병의 황금비율을 찾아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도 “플레너스와 넷마블의 관계가 새롭게 설정되면 플레너스엔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 방준혁 사장은 전날 넷마블이 상반기내에 플레너스와 합병하거나 독자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이날 플레너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3.53% 오른 1만3200원에 마감됐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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