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밀어주자"…LG필립스 파주 LCD공장 설립

  • 입력 2003년 4월 7일 18시 14분


정부가 LG필립스LCD의 파주공장 설립을 허용한 데 이어 공장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합동지원단 가동에 들어갔다.

단일 외국인 투자사업에 대해 정부가 합동지원반을 만들어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산업자원부 박봉규(朴鳳圭) 무역투자실장은 “약 50만평에 이르는 LG필립스LCD 파주공장 설립을 돕기 위해 15개 기관이 참여한 정부합동지원반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반은 박 실장을 반장으로 재정경제부와 국방부 건설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 실장은 “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여러 부처를 거쳐야 하고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만 지원반을 창구로 삼아 보다 신속하게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애로를 풀어주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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