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초과수하물 요금 마일리지

  • 입력 2003년 4월 9일 15시 35분


아시아나항공은 10일부터 미국 및 사이판 노선을 대상으로 초과 수하물 요금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구간별 공제 마일리지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국 서부노선은 추가되는 수하물 한개당 6000마일, 미국 동부 뉴욕 노선은 7500마일, 남태평양 사이판 노선은 2500마일이다.

현재 미국 노선은 승객 한명당 32Kg 이내, 2개까지 수하물을 무료로 실을 수 있으나 이를 초과하는 경우 별도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 동부노선의 경우 초과 수하물 한개당 11만6000원의 요금을 더 내야 했으나 앞으로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무상으로 실을 수 있다.

마일리지로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하려면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마일리지 공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항공기 탑승 당일 발생하는 마일리지를 소급해 이 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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