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행장-김성주대표-우정구대표 亞 차세대지도자 후보

  • 입력 2003년 4월 9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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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은행장,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대표, 우정구 디지털웨이 대표 등 한국인 3명이 미국 케이블방송 CNN과 독일 완성차업체인 아우디가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차세대 지도자 후보로 선정됐다.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는 경력과 업적뿐 아니라 사회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해당 업계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인물 가운데 온라인(http://edition.cnn.com 또는 www.audi-a8-bestofasia.com)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온라인 투표 마감은 4월30일. 차세대 지도자 후보로는 김 행장 등 한국인 3명 외에 스티브창 트렌드마이크로 대표(대만), 린 뮈키앙 월드뷰 네트워크 담당(말레이시아), 네일 몬테피오르 모바일원대표(싱가포르) 등 모두 8명이다.

김 행장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하나은행을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 중의 하나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로 선정됐다. 또 김성주 대표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최고경영자(CEO)라는 점이, 우정구 대표는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군 공로가 인정돼 각각 후보로 뽑혔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아우디의 최고급 모델인 뉴아우디 A8의 한국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된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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