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다음달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기차를 통해 베이징시에 관용 ‘다이너스티 3.0 SV’ 100대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베이징시는 그동안 관용차량으로 독일차 아우디6을 사용해 왔으나 현대차의 품질력과 지역 최대 자동차회사인 베이징현대기차의 이미지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와 시영(市營) 자동차회사 베이징기차가 50 대 50의 비율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베이징현대기차는 같은 해 12월 쏘나타(국내명 뉴EF쏘나타)를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7906대를 파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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