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다이너스티' 베이징市 관용차로 선정

  • 입력 2003년 4월 10일 17시 48분


현대자동차의 대형차 ‘다이너스티’가 중국 베이징(北京)시의 관용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다음달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기차를 통해 베이징시에 관용 ‘다이너스티 3.0 SV’ 100대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베이징시는 그동안 관용차량으로 독일차 아우디6을 사용해 왔으나 현대차의 품질력과 지역 최대 자동차회사인 베이징현대기차의 이미지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와 시영(市營) 자동차회사 베이징기차가 50 대 50의 비율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베이징현대기차는 같은 해 12월 쏘나타(국내명 뉴EF쏘나타)를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7906대를 파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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