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는 시 그린벨트에 위치한 52개 마을, 256만여㎡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계획을 확정짓고 다음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이미 건교부와 환경부의 협의까지 마친 상태여서 계획 승인을 낙관하고 있다.
건교부는 또 △부천시(12곳·96만6000㎡) △안양시(3곳·6만9000㎡) △안산시(18곳·91만7000㎡) △군포시(11곳·65만㎡) △성남시(20곳·115만2000㎡) 등 5개시에서 64개 마을, 375만4000㎡가 올 상반기에는 그린벨트에서 풀려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공람·공고 중에 있는 △시흥시(53곳·324만㎡) △하남시(62곳·539만8000㎡) △양평군(5곳·10만6000㎡) △의정부시(20곳·114만4000㎡) 등 4개 시·군의 140곳, 988만8000㎡도 올 연말까지는 그린벨트 해제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300가구 이상 대규모 집단취락지 15곳 가운데 △강일동(11만5000㎡) △도봉1동(12만9000㎡) △정릉3동(7만2000㎡) △부암동(12만9000㎡) △중계 본동(13만6000㎡) △상계1동(3만8000㎡) △진관내동(27만㎡) △진관외동(49만1000㎡) △구파발동(21만7000㎡) 등이 연말 이전에 모두 그린벨트에서 풀려날 것으로 건교부는 보고 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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