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문희진/대졸 취업난 실질대책 시급

  • 입력 2003년 4월 17일 18시 31분


4월11일자 A15면 ‘대졸 백수…졸업장이 되레 짐’을 읽고 쓴다. 경기침체의 가속화로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청년층 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대학은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닌 취업 준비장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다. 도서관에는 취업 재수, 삼수생들이 적지 않고, 대학생인 필자 역시 학과 공부보다 토익 점수에 신경 더 쓰는 상황이 돼 버렸다. 차라리 휴학하고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영어 공부하면서 시간을 벌겠다는 친구들도 있다. 노무현 정부는 대학생들의 심각한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문희진 서울 노원구 중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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