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디토정보기술(www.dittotec.com)이 열쇠 대신 손가락 지문을 사용하는 지문인식 도어록 ‘시큐스타’를 개발해 최근 시판한 것. 시큐스타는 ‘세계 60억 인구 중 동일한 지문을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으로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할 걱정이 없는 제품. 등록된 사용자 외에는 문을 열 수 없는데다 지문 인식 효율도 높아 안전하고 편리한 잠금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출입문 손잡이와 분리된 형태로 개발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가격도 기존의 기업용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지문 인식 센서는 표피가 아닌 진피의 지문을 인식하므로 지문의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하고 습도나 온도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25명까지 지문을 등록해 열쇠 없이 출입할 수 있으며 비상시에는 패스워드 방식으로 전환해 쓸 수도 있다. 가격은 35만2000원. 053-325-5600.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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