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연봉 상위 10개사 (2002년) | ||
순위 | 기업 | 임원평균연봉(원) |
1 | 삼성전자 | 52억1400만 |
2 | 삼성SDI | 15억8100만 |
3 | CJ | 13억8983만 |
4 | 삼성물산 | 12억4500만 |
5 | 삼성중공업 | 9억6200만 |
6 | 신세계 | 6억8008만 |
7 | LGCI | 6억 |
8 | 제일모직 | 5억7822만 |
9 | SK㈜ | 4억5672만 |
10 | 동부건설 | 4억5160만 |
평균 | 13억1584만 | |
자료:월간 CEO |
한국의 100대 상장 기업 임원의 평균 연봉은 2억8413만원, 직원의 연봉은 37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CEO는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 임원은 이사회의 등기 사내이사(일부 기업은 사외이사 포함)에 한했으며 직원은 남녀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했다.
월간 CEO는 “100대 상장기업의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차이는 7.6배로 2001년의 6.4배보다 더 커졌다”고 밝혔다.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2001년의 2억1838만원보다 6575만원 올랐다.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2001년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사내 등기 이사 7명의 평균 연봉이 52억14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는 삼성SDI, CJ,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신세계, LGCI, 제일모직, SK㈜, 동부건설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봉은 13억1584만원으로, 100대 기업 평균의 4.6배였다.
2001년과 비교해 2002년에 임원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10대 기업은 삼성전자, CJ,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동부건설, 신세계, 삼성SDI, 두산, 두산중공업, 효성 순이었다.
삼성전자가 2001년 사내 등기 임원 평균 연봉이 34억6000만원에서 52억원대로 껑충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CJ와 삼성중공업이 1년 사이 각각 5억여원 올라 상승률이 높았다.
직원 연봉은 100대 상장기업의 작년 평균이 3784만원으로, 2001년(3391만원)보다 393만원 올랐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K㈜였다. SK㈜는 작년에 5814만원으로 2001년보다 1457만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LG석유화학, SK가스, 에스오일, 삼성SDI순이었다. 현대건설은 2001년 직원 평균 연봉이 1756만원에서 작년에는 5249만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위 10대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5392만원으로 100대 기업 평균의 1.4배였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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