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6500여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 32.4세에 부채 규모는 35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월평균 수입 150만원으로 원금과 이자를 갚고 부양가족 1.9명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처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환기간을 현행 최장인 5년으로 잡아 지원이 이뤄질 경우 매달 원금만 58만5000원씩 갚고 이자까지 제한 나머지 수입으로 3인 가족의 생활을 꾸려야 하는 셈이다.
또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신청자를 따로 분석하면 평균 연령 29.6세에 빚은 2540만원이고 월평균 소득은 88만원, 부양가족 1.4명이다.
소득이 100만∼150만원 미만인 경우는 평균 나이 31.8세에 빚은 3100만원이며 월 130만원을 벌어 1.8명을 부양하고 있다.
또 개인워크아웃 신청자의 채권금융기관은 신용카드사가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고 시중은행이 30%로 뒤를 이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