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SPI' 7월 첫선…지역단위 주가지수 산출

  • 입력 2003년 5월 6일 17시 55분


삼성증권은 6일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종합주가지수(GYSPI·Gyeo-nggi Stock Price Index)’를 개발하기 위한 약정서 교환식을 가졌다.

GYSPI는 상장 등록된 업체 중 본사나 주요 공장이 경기도에 위치한 업체를 대상으로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한 지수.

이는 지방자치 시대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되는 지역단위 주가지수로 7월 선보일 예정이다.

GYSPI는 ‘경기도 종합주가지수’와 ‘경기도 코스닥지수’ 두 가지로 구성된다.

경기도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현재 경기도에 있는 124개 상장기업 가운데 주요 30여개 기업을, 경기도 코스닥지수는 223개 등록기업 중 50여개를 선정, 지수를 산출하게 된다.경기도측은 앞으로 GYSPI를 대상으로 하는 인덱스 펀드 상품 개발 등을 기대하고 있다.삼성증권은 “증권 업계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는 지역 단위 지수개발을 경기도측이 먼저 의뢰해 온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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