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11일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앤 ‘슈로더 이머징마켓채권펀드’와 ‘유럽채권펀드’ ‘미국달러채권펀드’를 2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들은 선물환거래를 통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앴을 뿐 아니라 연 0.8∼2.0% 비과세 추가수익까지 제공한다.
이머징마켓채권펀드는 동유럽 아시아 남미 지역의 정부 및 정부기관 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로부터 AAA등급을 받았다.
유럽채권펀드는 유럽정부 국채에 90%를 투자하는 유로화표시 펀드이며 미국달러 채권펀드는 주택저당채권에 40%, 국채와 기타 회사채 등에 각각 30%씩 자산을 넣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지만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조흥은행은 선물환에 연계한 3개월 만기 해외뮤추얼펀드인 ‘피델리티 미화달러 채권펀드 2호’를 12일부터 21일까지 500억원 한도로 모집 판매한다.
이 펀드는 세계최고의 뮤추얼펀드 회사인 피델리티의 미화달러 채권펀드에 투자, 안정성을 추구하고 선물환계약을 통해 만기환율을 미리 확정, 환 위험을 줄이고 비과세수익인 선물환 마진까지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시장 불안으로 해외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과 채권수익률 외에 플러스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유리하며 1000만원 이상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외환은행은 외화예금 가입시 20달러를 통장에 보너스로 입금시켜주는 ‘A-one 외화예금’을 12일부터 판매한다.
대상은 고액 원화예금자 중 환전 또는 송금거래가 있지만 외화예금 거래가 없는 고객 1000여명이다.해당고객은 외화예금 개설시 외환은행으로부터 ‘A-one 외화예금 쿠폰’을 발급받으며 쿠폰금액 만큼 통장에 보너스로 입금된다. 개설 후 6개월 내에 해지하면 쿠폰금액은 지급되지 않는다.이 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MMDA형과 수시 입금 및 분할인출이 가능한 적금식 예금으로 운영된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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