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마지막날인 15일 경쟁률은 1434.5 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자금은 3조305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 자금 규모는 2001년 이후 공모주 청약 자금 가운데 가장 크다. 대표적인 공모 스타주로 작년 말 등록한 NHN의 청약 경쟁률은 509 대 1, 청약자금은 1조7591억원이었고 파라다이스도 420 대 1의 경쟁률에 청약 자금은 2조4869억원이었다.
2001년 8월 등록한 안철수연구소의 경우 447 대 1로 1조5236억원이 몰렸다.
미래에셋증권 신정목 기업금융본부 팀장은 “그동안 청약에 나선 기업이 드물었고 회사 자체의 실적도 좋아 많은 자금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인기와 웹젠의 ‘성적’ 등으로 미뤄 웹젠의 주가가 등록 이후 공모가보다 2.5배 이상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웹젠은 23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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