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디카 생활' 의 홈페이지
요즘 디지털 카메라는 성능이 좋아 누구나 조금만 배우면 이 정도 수준에 오를 수 있다.컴맹이나 초보자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는 갓 입문한 사람들의 디카 활용을 돕는 동호회가 많이 있기 때문. 이러한 동호회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디카를 사는 것부터 디카의 복잡한 수동기능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동호회원들의 조언에 따라 디카를 가지고 놀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물론 수강료도 낼 필요 없다.
▽디카 생활(cafe.daum.net/dicalife)=시시콜콜한 일상을 담은 사진으로 가득 찬 인터넷 카페. 특별한 장소나 특별한 장면이 아닌, 하루하루 살면서 스쳐지나가기 쉬운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이 많다. 허름한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시장에서 본 명태, 버스를 기다리다 본 달,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등. 디카로 찍은 사진을 포토샵 등 편집프로그램으로 예쁘게 작업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디카로 찍는 접사나라(cafe.daum.net/MACRO)=접사(근접촬영)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곳. 꽃잎, 동전, 얼음, 물방울, 바늘구멍 등 인간의 눈으로는 쉽게 볼 수 없던 사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1016디지털 라이프(cafe.daum.net/digitalife)=네티즌들이 자작 사진을 뽐내는 인터넷 카페.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작품들에서는 디카족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놀라운 촬영술을 감상할 수 있다.
▽디카동(home.freechal.com/dikadong)=회원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사진동호회. 회원수는 3000명 정도로 매달 주제를 정해 찍은 사진을 공유한다. 디카모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번개’ 출사도 활발한 곳이다.
김미옥기자 sal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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