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란석유공사서 2598억원 플랜트 수주

  • 입력 2003년 5월 19일 17시 54분


대림산업은 이란국영석유공사(NIOC) 계열사인 페트로파스(Petropars Ltd)사로부터 2598억원 규모의 사우스파(SouthPars) 가스정제플랜트 6. 7. 8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의 총 발주 규모는 12억달러로 대림산업과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TEC)과 일본석유(JGC) 이란의 IDRO사 등 4개사가 공동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이 중 1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란 아살루예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페르시아만 유정(油井)에서 생산한 원유를 기름과 가스로 분리하는 설비시설이다.

공사는 공동도급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림산업은 기본설계 검토, 상세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시운전까지 총괄 수행한다.

예상 공기(工期)는 43개월로 공사는 다음달 착수해 2007년 1월에 끝날 예정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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