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한 고위 관계자는 28일 “잔존법인인 대우차의 자산 정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이 회장이 회사를 떠나기로 하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법정관리인이기 때문에 법원과 협의를 거쳐 정식으로 사표를 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달에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회장에 앞서 98, 99년 기아차 기획총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아차 매각작업을 맡기도 했던 이 회장은 회사를 그만둔 뒤에는 가을부터 대학에서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강의를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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