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T씨 등은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위조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210만원 상당의 디지털카메라 2대를 구입하는 등 75차례에 걸쳐 모두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홍콩에 있는 일당과 짜고 한국에서 위조카드로 구입한 물건을 택배로 보낸 뒤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 되팔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외국인에 의한 위조 신용카드 범죄가 최근 2, 3년간 증가하는 추세라며 상인들에게 고가의 물건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반드시 여권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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