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용인땅 수사계획 없다"

  • 입력 2003년 6월 4일 18시 31분


송광수(宋光洙) 검찰총장은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李基明)씨의 경기 용인 땅 매입 의혹에 대해 “수사 대상이 될 만한 내용이 없어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춘천지검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01년 4월 강원랜드측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산 춘천지검 영월지청 검찰 간부 3명에 대해 “검사징계법상 징계 시효가 지나 검사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했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와 함께 당시 강원랜드측으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은 숙박비와 식사비 일체를 물어주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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