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李相得)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한다”면서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대기업 법인세를 3년 정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노무현 대통령도 대기업의 투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없이는 투자할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울 때 법인세를 인하하면 인하한 만큼 투자가 촉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야가 중소기업의 법인세를 현행 12%에서 10%로 인하하는 데는 찬성하고 있지만 대기업의 법인세 인하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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