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현대카드 주식 2240만6670주를 총 774억여원에 매입하고 현대카드에 총 1951억여원(3903만9782주)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공모후순위채 500억원을 매입키로 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차의 이번 총 지원규모는 3226억원으로 이로인해 현대차의 지분이 종전 18.5%에서 40.2%로 높아져 현대차가 현대카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기아차와 INI스틸도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캐피탈 보유 현대카드주식을 1511만2770주와 716만1531주를 각각 522억원과 247억여원에 매입하는 한편 현대카드에 각각 711억(1422만1185주), 336억원(673만9033주)씩 유상증자 방식으로 출자키로 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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