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세계 100대 IT 기업 순위에 삼성전자가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SK텔레콤(44위), LG전자(67위), KTF(71위) 등이 선정됐다.
올해 세계 최고의 IT 기업으로는 미국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가 뽑혔으며 델컴퓨터,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PT텔레코뮤니카시, 스웨덴 노키아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1위 기업은 IBM(832억달러)이었다.
삼성전자는 100대 기업 중 순이익(작년 기준)은 59억달러로 4위, 매출은 502억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통신 서비스업체를 뺀 순수 IT 제조기업 중에서는 순이익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2위, 매출은 IBM과 HP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위크는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전산화한 세계 1만개 IT 상장업체의 재무 자료를 토대로 매출 성장률, 자기자본수익률(ROE), 주주배당, 총매출 등 4가지 기준을 평가해 100대 IT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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