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550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A380 8대 등 모두 17대의 최첨단 항공기(23억달러 규모)를 2007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파리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는 A380 8대, 보잉사와는 B777 7대 및 B747-400ERF 2대 등 9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A380은 에어버스가 2006년 최초 운항을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차세대 항공기다. 대한항공측은 A380의 도입을 통해 대량 항공수송 시대의 도래에 대비할 수 있고 태평양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