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굿모닝시티 대표 윤모씨(49)가 분양대금 3400억원 가운데 일부로 조성한 거액의 비자금을 정관계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윤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며 윤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윤 회장과 김씨, Y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1980년대부터 중국과 교역사업을 벌이면서 친분을 쌓은 중국 유력 인사들을 국내로 초청, 한국 정관계에 소개시키는 과정에서 국내 주요 인사들과의 인맥을 쌓았으며 김씨와는 사업상 파트너인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정관계 및 법조계의 마당발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분양 관련 고소 고발 사건에 연루된 윤 대표에게 검찰 고위직 출신인 거물급 변호사를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사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관련 계좌추적을 통해 비자금이 전달된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