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의 재미는 준비물에 따라 달라진다. 수영장이나 해변 등 장소에 맞는 물놀이 용품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용품과 장난감도 다양하게 나왔다.
▽수영 용품=물안경은 스키용 고글 느낌의 미러 코팅이 돼 있고 자외선 차단기능과 습기가 차지 않는 ‘안티포그’ 코팅이 있는 제품이 많이 나왔다. 시력이 나쁜 사람을 위해 도수가 들어간 물안경도 있다. 디옵터 2부터 7까지 있기 때문에 시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1만8000∼5만3000원.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귀마개는 5000원선. 물안경 렌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막아주는 ‘안티포그’ 스프레이는 5000원, 1만원 등 2종류가 있다.
수영 모자는 원형과 반원형이 있다. 실리콘 소재 제품은 잘 벗겨지지 않는 게 특징. 섬유제품은 물 빠짐이 좋다. 1만∼4만300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스노클링 세트는 물안경이 통으로 된 ‘1안식’과 렌즈가 양쪽으로 나뉜 ‘2안식’이 있다. 직접 착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른다. 1만∼5만원선.
물놀이용 손가방은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카메라와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1만2000∼3만5000원.
▽물놀이 용품과 장난감=허리에 끼고 사용하는 튜브는 공기가 새어나올 때를 대비해 튜브 안에 보조 공기실이 있는 이중 구조 제품을 고른다. 5800∼2만8000원선.
걷지 못하는 유아들은 양 발을 넣고 앉을 수 있는 물놀이용 보행기를 골라 주면 좋다. 1만300∼2만원선.
‘에어매트’는 물에 띄워놓고 누워서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 보조 공기실이 따로 없는 캠핑용 에어매트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공기가 새면 위험하다. 물놀이용인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게 좋다. 2만8500∼3만4000원선.
물을 채우고 놀 수 있는 풀은 원형과 타원형이 있고 바닥에 공기층이 있어 안전하다. 지름이 100cm부터 140cm까지 다양하다. 3만∼4만원선.
노를 저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용 보트는 크기에 따라 값이 다른 데 할인점에서 4만∼15만원에 살 수 있다.
물놀이용 장난감도 많다. 물총은 2000∼8000원, 때리면 ‘팡팡’ 소리가 나는 물망치는 1900∼2600원에 살 수 있다. 비치볼(40∼55cm)은 2500∼4900원선, 모래놀이 세트는 7000∼1만6000원 선.
(도움말=신세계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Hmall, 인터파크, SKdtod, 한솔CSN, 옥션)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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